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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주의2

서양 미술에 입문하기 #11 20세기 전반기의 추상 미술 칸딘스키는 다른 많은 독일 화가들과 마찬가지로 진보와 과학의 가치를 싫어하고 순수한 '정신성'을 지닌 참신한 미술을 통해 세계를 새롭게 재건하기를 바랐던 신비주의자였다. 그가 지은 다소 혼란스럽지만 열정적인 저서 라는 책에서 순수색의 심리학적 효과, 이를테면 밝은 빨강색이 트럼펫 소리와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방법으로 정신과 정신을 결합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또 그것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그는 색채로 표현된 음악을 최초로 시도하여 전시하는 용기를 보여주었다. 이로써 '추상 미술'이라고 불리는 것이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흔히 '추상'이라는 말은 그다지 적당한 용어가 아니라고 지적되어 왔다. 그 대신 '비대상' 또는 '비구상'이라는 말이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그러나 .. 2022. 7. 3.
서양 미술에 입문하기 #10 실험적 미술 - 표현주의 20세기의 미술가들은 창안자가 되어야 했다. 그들은 주목을 받기 위해 과거 대가들의 감탄적인 솜씨보다는 독창성을 추구해야 했다. 전통과 단절함으로써 비평가들의 주의를 끌고 추종자들을 매료시킨 것은 무엇이든 새로운 '주의'가 되어 미래으 미술을 주도하곤 했다. 그 미래는 언제나 오래 지속되지 못했는데, 20세기 미술의 역사는 이처럼 끊임없는 실험으로 기록되어야 한다. 그 시대의 수많은 재능 있는 미술가들이 이러한 노력에 가담했기 때문이다. 표현주의 실험은 아마도 기타의 다른 미술 운동에 비해 가장 쉽게 말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표현주의라는 용어 자체는 그다지 잘 고른 말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든 행동을 통해 우리 자신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단어가 인상주의와 반대되는 .. 2022. 7. 2.